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데다 아르헨티나가디폴트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국제 금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런던 금 현물시장에서 금값은 온스당 280.50달러에 거래가 끝났으며 토론토 증시에서도 금 지수는 169.63(3.5%)포인트 오른 5,082.66에 마쳤다. 또한 필라델피아 금은 지수도 1.73(3.3%)포인트 상승한 54.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금관련 주식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배릭 골드의 주가는 2.2% 상승한 16.13달러를 기록했으며 뉴몬트 마이닝과 프레이서 돔도 각각 5.1%, 6.5% 올랐다. 캐나다 토론토 증시에서도 금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현물시장에서 금값은 소폭 하락한 28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40분 현재(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금 현물시장에서 금값은 뉴욕시장의 종가보다 온스당 0.10달러(0.04%) 내린 2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