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 증시 이틀째 하락속에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가 소비자신뢰지수 급락으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자 미국 경기지표를 좀더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다. 31일 코스닥지수는 하락출발한 뒤 상승반전을 거쳐 다시 내려 오전 9시43분 현재 61.54로 전날보다 0.17포인트, 0.28%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 정도의 순매수와 순매도로 대립한 가운데 외국인은 소폭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상승종목이 260여개로 하락 310여개 보다 적다. KTF,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4개 종목이 모두 내리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전날 외국인 매수로 보합권에서 마쳤던 강원랜드는 등록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옥션이 7% 가까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새롬기술, 다음 등이 소폭 강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