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31일 중앙건설이 부산메트로시티 분양호조로 현금흐름 개선과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세종증권은 중앙건설이 지난 97년부터 LG건설과 공동으로 분양했던 부산메트로시티의 미분양아파트 소진이 가속화돼 현금흐름이 개선될 전망인데다 마진율 높은 자체주택공사의 분양이 호전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봉현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부산메트로시티(5천3백12가구)의 경우 지난 6월이후 미분양분이 급속 소진돼 2차 분양은 1백% 완료됐고 1차분도 92%가 소진된 상황"이라며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3차와 4차도 61%대의 분양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산 탄현지구 아파트공사 등 6천51억원 규모의 주택공사 물량확보로 안정적 외형성장이 기대되며 86세대가 완전 분양된 신사동 빌라와 12월 분양 예정인 삼성동 하이츠파크가 내년부터 매출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증권은 풍부한 공사물량 확보와 대형평수 아파트 판매호조에 따른 수익성개선 등을 감안할때 중앙건설의 적정주가는 9천2백50원으로 "매수"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