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은 31일 전체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투신권은 30일 1조2천억원규모의 보유 회사채(금리 6.5%)를 3년간 만기연장하고 발행과정에서 보증을 붙여주는 방안을 외환은행,정부당국과 협의했다. 투신권은 오전 10시 외환은행에서 회의를 갖고 입장을 최종 정리할 예정이다. 투신권 관계자는 "외환은행은 무보증으로 3년간 만기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금융당국은 발행과정에서 1조2천억원 가운데 6천억원에 대해 보증을 얹어주겠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전 10시 회의 후 최종점검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투신권 대부분이 찬성의사를 밝혔고 오후 5시 열릴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도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