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1일 윈도XP 한글판 인터넷폰 탑재 협상이 진행중이며 새롬기술 등 복수사업 선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외전화, 휴대폰전화 등 국내서비스제공을 위한 사업자선정 작업이 진행중이며 새롬기술, 다른 국내 인터넷폰 사업자, 한국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 넷투폰 등 해외사업자의 조합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새롬기술과 다른 국내 인터넷폰 사업자만 선정될 경우 새롬기술의 우위가 예상되고 있지만 기간통신사업자나 해외사업자가 참여할 경우 새롬기술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체망을 가진 기간통신사업자는 서비스 품질과 사용자기반, 가격경쟁력에서 새롬기술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 캐나다 사업자로 선정된 텔아스가 기간통신사업자라는 점과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인터넷전화업 진출시기를 저울질해 왔다는 측면에서 기간통신사업자 선정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