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30일 지난 3·4분기 매출이 2천4백54억원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백7억원으로 6백67%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당기순이익은 4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데이콤은 지난 상반기까지 인력을 30% 줄여 인건비가 크게 감소했으며 주력사업인 보라넷,데이터,네트워크 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데이콤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4분기(1백44억원)보다 43%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도 2·4분기의 3백15억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3·4분기까지 누계로 본 영업이익은 2백99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데이콤은 그러나 지급이자,외화환산 손실,부실투자 자산감액 손실 등의 영업외 비용이 발생,당기순이익이 적자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