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마이크로텍이 중국 산지아 전자그룹에330만달러에 해당하는 반도체 리드프레임 제조기술을 수출한다. ㈜풍산의 반도체재료 전문생산업체인 풍산마이크로텍은 중국 안후이(安徽)성 통링시에 위치한 통링산지아모구고분유한공사와 미화 330만달러의 기술료를 받고 반도체 리드프레임 제조기술을 수출키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풍산 관계자는 이번 기술수출은 반도체 재료분야에 있어서는 국내 최초로 지난 20여년간 자체적으로 개발해 축적해온 첨단 기술의 수출이라는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산지아모구고분유한공사는 산지아 전자그룹의 계열사로 올 연말 상해증권거래소에 상장이 예정된 회사로 반도체용 모듈링 툴과 프레스장비를 주로 생산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섭기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