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최근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로 하락했지만 곧 1,300원대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티살로먼스미스바니는 30일 발간한 '주간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외국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가 뜸해지면 환율은 이번 주 안에 1,300원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달러/원은 하락한 반면 달러/엔은 상승했다. 지난 주 한때 달러/엔은 123엔대로 오르기도 했었다. 따라서 원화는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엔/원 환율은 한달 전 11.1원 수준에서 10.55원까지 떨어졌다. 시티SSB의 오석태 지배인은 "원화는 엔화의 움직임보다 국제 시장에서의 달러화의 움직임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며 "국제시장에서의 달러 강세가 진정되면 달러/원은 상승할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시티SSB는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은 5주 동안 계속된 랠리를 접고 기간조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