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0일 코리아링크의 3/4분기 매출 큰 폭 감소와 영업이익 적자전환을 추정했다. 코리아링크의 3/4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34.4% 감소한 167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 손실이 전망된다는 것. 이같은 실적 저조의 이유는 유선통신 사업자의 설비투자 축소에 따른 네트웍 장비 수요 감소, 수요감소에 따른 제품가격 인하 경쟁 등이 꼽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27.9% 증가했으나 판관비 증가와 제품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악화가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4/4분기에도 유선통신 사업자의 설비투자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고 기술력의 한계로 수출이 어려워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편 2/4분기말 기준으로 103억원의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금융비용 부담율이 2.3%에 그쳐 유동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