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 코스닥증권시장, 증권거래소, 증권예탁원 등 4개 증권관계기관이 다음달부터 2개월간 온라인 거래증가 및 거래규모 감소로 인한 증권회사의 수수료 수입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수수료 징수를 중단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9년도 10.2조에 달하던 증권사 수수료수입이 지난해에 6.8조원으로 33.2% 감소했고 위탁수수료율도 지난 99년 0.361%에서 지난해 0.243%로 32.7% 줄었다. 이번 수수료 징수 중단에 따라 증권업협회 74억원, 코스닥증권 67억원, 증권거래소 및 증권예탁원은 각각 156억원과 93억원으로 절감액이 약 390억원 발생한다. 이 가운데 코스닥시장관련 수수료 매매분은 코스닥시장결제안정기금에 적립키로 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