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정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일본 상장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수 있게 된다. 동원증권은 29일 일본의 아이자와증권과 업무제휴를 맺고 투자자들이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을 이용,도쿄거래소 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바로 거래할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거래 가능한 도쿄거래소 상장주식은 소니 소프트뱅크 히카리통신 등 2천1백개 종목에 달한다. 국내 투자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동원증권의 전국 지점을 방문,해외증권매매를 위한 위탁계좌만 개설하면 된다. 이어 동원증권 홈페이지(choiceup.com)내 '해외주식투자' 코너에 접속,해외계좌 개설때 부여받은 별도 ID를 이용해 시세·시황 조회 및 주문을 할수있다. 그러나 일본 주식을 매수할때 국내와는 달리 거래금액의 1백20%를 증거금으로 내야한다. 환율변동 등의 위험을 고려한 것으로 1백만원어치의 주식을 사려면 1백20만원이 계좌에 들어있어야 하는 셈이다. 또 데이트레이딩이 불가능하다. 주식을 일단 매수하면 거래체결일을 포함,4일째 날에 이뤄지는 결제 이후 다시 거래가 가능하다. 주식을 팔면 5일째 날에 돈을 찾을수 있다. 거래수수료는 국내 온라인 수수료보다 약간 비싼 거래금액 대비 0.2%다. 동원증권 관계자는 "일본 주식거래제도가 국내와 다소 틀린 부분이 있기때문에 홈페이지에 있는 일본주식투자 가이드를 반드시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와 다른 일본의 공휴일을 체크해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