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의 임시주총 개회가 연기됐다. 29일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던 대우전자의 임시주총에 대해 소액주주와 회사측은 소액주주의 위임장 등과 관련된 서류가 확인될 때까지 연기하기로했다. 이에따라 현재 서류 확인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총 연기의 발단은 소액주주들이 주총장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위임장 가운데 대리인 이름이 오기로 표시돼 있는 등 문제가 발견돼 소액주주와 회사측이 주총장 밖에서 실랑이를 벌이면서부터다. 회사측은 소액주주들의 주장을 수용해 서류의 오류가 확인될까지 잠정적으로 주총을 연기키로 했다. 이날 중으로 서류상의 오류가 발견되거나 시정되지 않으면 임시주총은 다른 날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