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32390]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1조249억원, 순이익이 1천37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 11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KTF의 1분기와 2분기 순이익은 각각 590억원과 540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에 3분기 순이익은 상반기 수준을 넘는 사상 최대치이다. 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2천723억원과 2천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99%, 122% 증가했다. KTF는 이같은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한통엠닷컴과의 합병시너지가 본격적으로 실현되면서 가입자가 크게 늘고, 데이터 매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가입자 수는 합병으로 인한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10월 현재 961만여명에 이르며, 가입자당 매출(ARPU)은 9월 3만115원(접속료 포함, 추정)을 기록, 전년 동기의 2만5천149원(접속료 포함)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F는 4분기에도 CDMA 1X 서비스위주의 시장 세분화 정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을 추구, 연말까지 975만 가입자를 확보, 매출 3조9천억원, 영업이익 7천500억원, 경상이익 4천340억원, 순이익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