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기관은 매도기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외국인 매수 또한 전날에 비해 크게 줄어 장을 뒷받침할 만한 매수세력이 없는 상태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0.44포인트, 0.08% 내린 541.75를 기록했다. 강보합세로 시작했으나 완만한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오름 폭이 많이 둔화됐다. 현재 0.37포인트, 0.58% 오른 64.03을 가리켰다. 장초반 한때 거래소에서 55억원, 코스닥에서 1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던 개인은 양 시장에서 각각 39억원, 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74억원, 5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26억원, 88억원 매수 우위다. 삼성전자는 1% 넘게 하락중이며 포항제철과 한국전력은 보합세다. SK텔레콤은 2.60% 올랐다. 코스닥에서 KTF는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한 KTF가 1.67% 상승했으며 강원랜드는 상한가에서 변화가 없다. 하락세로 접어든 업종이 늘었다. 전기전자 업종을 비롯해 의료정밀, 종합금융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건설, 금융, 기타 업종이 약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