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프랑스의 다국적 유통회사 율릭에 피인수된다는 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16일 해명했다. 이 회사 이훈로 홍보과장은 "율릭과 관계를 맺은 적도 없고 전혀 말도 안돼는 얘기"라며 "현재는 종근당 바이오 기업분할 때문에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지난 9일 임시주총을 열고 바이오, 원료사업부문 분할계획에 따라 신설법인 ㈜종근당 바이오의 분할을 승인했다. 종근당 바이오 기업분할은 다음달 12일까지 완료하고 13일 창립총회를 거쳐 14일까지 분할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리고 12월 11일에 각각 재상장된다. 이에 따라 종근당은 신약개발과 완제품생산, 국내시장 영업 등 제약부문을 담당할 종근당과 원료생산, 해외수출, 생명공학 연구 및 투자 등을 전담할 ㈜종근당 바이오등 2개 회사로 나눠진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