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반등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25일 코스닥지수는 금융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전일보다 0.43포인트(0.67%) 내린 63.66으로 마감됐다. 한경코스닥지수는 28.77로 0.23포인트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전날 나스닥 등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강세로 시작하며 64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에 못이겨 하락세로 이내 돌아섰다. 내린 종목은 3백82개로 오른 종목수(2백54개)보다 많았다. 외국인은 18일째 순매수를 지속하며 다시 연중 최장 연속 순매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외국인은 1백95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1백50억원과 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간에는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첫 거래된 강원랜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 금융업종과 SBS 휴맥스 모디아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선물=12월물은 전일보다 0.20포인트 내린 77.10으로 마감됐다. 초반에는 코스닥 현물의 상승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하락세로 들어섰다. 거래량은 1천1백34계약,미결제약정은 1천1백26계약을 각각 기록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