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용평가회사 중 한국신용평가가 올 상반기 투신사들이 뽑은 최고의 신용평가회사로 선정됐다. 투신협회는 25일 "신용평가회사들이 투자등급을 매긴 회사채 및 기업어음의 부도발생 여부와 신용평가회사의 조기경보 능력,평가의 일관성 등을 평가한 결과 한신평이 1위,한국기업평가가 2위,한국신용정보가 3위로 평가됐다"고 발표했다. 투신협회에 따르면 한신평은 투자등급을 부여한 회사채와 기업어음의 부도발생 여부를 따지는 양적평가와 조기경보 능력이나 투신권의 정보교류 등 주관적 평가요소를 반영한 질적평가 모두 세 회사 중 1위에 올랐다. 반면 한국신용정보는 투자등급을 부여한 회사채와 기업어음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부도가 발생해 평가능력이 가장 뒤처진 것으로 지적됐고 질적평가 부문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신용평가회사에 대한 평가는 9개 투신운용사 임원으로 구성된 '신용평가기관평가위원회'에서 이뤄진다. 투신사들은 작년 3월을 시작으로 반기에 한 번씩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