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는 25일 올해 흑자전환될 전망이라며 배당은한자릿수 수준에서 실시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대유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10억원 줄었으나 4분기에는 예년수준 이상으로 늘어나 올 매출액이 작년보다 16% 증가한 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크릴방적사 등을 수출하는 대유는 또 작년 말과 올해 초에 해외전환사채를 상환하면서 수익성이 좋지 않았으나 올 3∼4분기에는 이익이 늘어나 올 연말 순이익이 30억원 수준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유는 올해 경기침체로 차입금이 증가하고 금융비용부담도 커져 이를 줄이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