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이어간 반면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다. 24일 달러/엔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19엔 오른 122.76엔을 기록했다. 한때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국제담당 차관이 "엔화가치 상승은 적절치 못하다"고 발언한 데 따라 123엔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전날 89.05센트보다 오른 89.37센트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독일의 인플레이션이 1년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프랑스의 소비자물가는 6개월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여 25일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