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침체양상을 보이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재도약을 도모하기 위해 코스닥시장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오는 3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최근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대표이사 139명과 벤처기업관련 단체장 등 대규모 인사들이 참여하는 'CEO의 밤'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99년부터 연례행사로 정착, 올해로 3회를 맞는 `CEO의 밤' 행사는 특히 최근 코스닥시장의 갖가지 문제점이 노정된 상황임을 감안해 코스닥시장의 발전방안등이 집중 논의된다고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경원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이 `디자인 경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자'는 주제의 강연을 하며, 미국의 알렉스 뷰 다사르 브라더스 대표는 `새로운 정보통신(IT)업체들의 진로'를 제시한다. 코스닥증권시장 강정호사장은 "코스닥시장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등록기업체간 네트워크가 부족한 것도 한 원인"이라면서 "등록기업 CEO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최근의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 공동의 지혜가 확산되길 기대하고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