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오는 29일부터 실시간 발표지수를 현재 8개에서 38개로 확대.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개편내용에 따르면 전체 등록기업을 시장 특성에 따라 일반업종과 정보통신(IT)업종으로 이원화해 양 업종간 중복을 피할 수 있도록 했으며 IT업종에 대한 체계적인 분류를 시도했다. 먼저 IT 산업 관련지수는 ▲코스닥 IT종합(시장전체IT기업을 대상으로 산출) ▲코스닥 IT 50(대표적인 IT기업 50사를 대상) ▲코스닥 IT벤처(IT기업중 벤처기업 대상) ▲코스닥 IT업종지수로 나눴다. 또 일반업종의 경우 2개의 대분류와 13개의 중분류로 구분했으며 기존의 유통서비스는 유통, 운송 및 통신서비스 지수로 대체된다. IT관련지수의 기준시점(기준지수)은 2001년 1월2일(100.00)이며 일반업종지수의 기준시점(기준지수)은 96년7월1일(100.00. 단 운송은 2000년6월5일 기준)이다. 코스닥시장은 "표준산업분류체계를 지수업종에 그대로 이용해 종전의 방식을 수정했으며, 일반일들이 이해하기 쉽고 글로벌지수 및 거래소 업종지수와의 비교가 용이하도록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스닥 IT지수는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IT기업들의 성과를 나타내는 지표로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판단지표와 기관투자가의 벤치마크지표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