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동원창투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보안업체 소프트포럼의 코스닥등록으로 최소 20억원 이상의 투자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힘입어 주가는 최근 이틀간 상승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48분 현재 주가는 3.03% 오른 68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가 매물에 밀렸다. 소프트포럼은 암호인증 부분의 국내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보안업체로 미래산업이 지분의 55.74%를 가지고 있는 대주주다. 지난 상반기에 72억원의 매출과 15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공모가는 액면가 500원에 7,300원이고 본질가치는 4,240원이다. 벤처투자회사 동원창투는 지난 99년 소프트포럼에 주당 3,500원에 55만주, 전체 지분의 9.28%를 사들였다. 당시 투자금액은 19억2,500만원. 소프트포럼이 예정대로 다음달 초에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경우 공모가격인 7,400원만 보더라도 평가금액은 40억1,500만원에 달해 약 20억원 이상의 투자차익이 발생하게 된다. 동원창투는 소프트포럼 등록 후 3개월이 지나야 매매를 할 수 있다. 동원창투 관계자는 "올 3/4분기까지 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며 "코스닥시장 침체로 인해 지난해 동기 78억원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