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이 외국인들의 10일째 이어지는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되며 연 나흘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미 증시의 약보합세 소식에도 불구, 개장초부터 외국인들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한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속등, 오전 10시3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6.61포인트 오른 537.1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 시간 현재 632 억원어치를 순매수,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5억원어치와 89억원어치를 순매도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외국계 증권사창구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세가급증, 삼성전자의 주가가 한 달여만에 18만원선을 훌쩍 뛰어넘는 초강세를 보이며종합주가지수를 상당폭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삼성SDI 등의 강세에 따라 대부분 상승업종이 1%내외의 낮은 상승세를보인 반면, 전기전자업종지수는 3.6%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한솔전자와 한솔텔레콤 등 한솔관련 전자주들이 호재설을 바탕으로 나란히상한가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으며 전날 장막판 급락으로 주목받았던 현대엘리베이터도 3.4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