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통신서비스 등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출발했다. 전날 탄저균테러 공포 확산과 컴팩 적자전환 등으로 미국의 다우, 나스닥,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등이 동반 약세를 기록한데 비해 강한 모습이다. KTF 등 대형주가 오랜만에 급등하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는 반면 중소형테마주로는 매수세가 둔화되는 양상이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25분 현재 63.81로 전날보다 0.82포인트, 1.30% 올랐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우위, 기관은 매도우위나 폭이 작아 매수주체들의 뚜렷한 방향성은 찾기 힘들다. KTF가 3~4% 오르고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도 동반 강세를 기록중이다. 휴맥스, 새롬기술이 4~5%로 비교적 큰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통신주 강세로 유통서비스업종이 2% 오름세다. 상승종목이 400여개로 하락 180여개를 앞선 가운데 상한가 종목은 6개에 불과해 개별주 순환매가 약화된 모습이다. 스마트카드, 보안, 구제역, 전자파 등 중소형 테마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