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은 주가관리를 위해 자사주 2백만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29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매입하게 될 2백만주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 약 1백60억원 규모로 총 발행주식수의 6.02%에 달한다. 풍산 관계자는 "최근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올 들어 경기불황 속에서도 양호한 경영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아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풍산은 지난 5월 초 조흥은행과 특정금전신탁을 맺고 1백억원 규모의 자사주 펀드에 가입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