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펀드평가는 23일 S&P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한국시장에서 펀드평가사업을 영위해 나가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두 회사는 다양한 펀드정보와 분석자료, 평가관련 전산시스템을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공, 한국펀드시장의 평가기준을 강화하고 간접상품에 대한 투자활성화를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S&P의 아시아 지역 펀드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윌리암 리디 이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가 한국펀드평가시장을 투명하고 전문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펀드평가의 우재룡 대표는 "앞으로 한국펀드평가의 활동에 S&P의 평가기법을 대폭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의 효과적인 비교분석이 가능하도록 여러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