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타이페이국제금융대루공사가 발주한 대만금융센터 마감공사를 6,700만달러에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로 101층 대만금융센터 빌딩의 타워 및 연단 마감 공사와 외부조경 공사를 담당하게 되며 다음달 초 착공해 오는 2004년 5월 말 최종 완공할 예정이다. 23일 삼성물산은 "시공사 선정 막판까지 일본의 구마가이와 치열한 수주경쟁을 펼쳤으나 말레이지아 KLCC타워와 국내 타워팰리스의 시공 경험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