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LCD전문업체 태산엘시디가 3/4분기에 지난해 동기대비 28% 감소한 1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0.6억원과 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5억원을 냈다. 올 들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75억원, 경상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3억원과 10억원, 순이익은 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지난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침체됐으나 지난 2/4분기 보다 3/4분기가 실적이 훨씬 호전됐다"며 "4/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상반기까지 월매출 수량이 11만대 정도였으나 3/4분기에는 14만5,000대를 나타냈다"며 "4/4분기에는 월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태산엘시디는 올 예상 매출을 600억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65억원 이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