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한글과컴퓨터가 3/4분기 매출 60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돼 실적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매출부진의 주요인은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부진에다 ‘한글2002’ 출시로 따른 구매 이월 현상으로 설명됐다. 영업적자의 주요요인은 높은 고정비부담이며 경상이익도 상반기에 이어 지분법 평가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됐다. 4/4분기는 공공기관 매출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과 신제품 수요증가로 매출증가 및 영업이익 소폭 흑자 전환이 예상되나 경상손실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