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현정환 애널리스트는 23일 올들어 주가지수의 일중변동폭이 10포인트 미만인 횡보장세에서는 내수주와 저가주의 수익률이 높았다며 참고하라고 말했다. 현 애널리스트는 올들어 지난 4월6일∼18일, 5월3일∼18일, 6월25일∼7월12일,8월8일∼9월3일, 10월4일∼19일의 5차례 지루한 조정장세에서 상승률 상위 종목은대부분 중소형주와 내수관련 종목이었다고 말했다. 기간별로는 4월에는 동국실업[01620], 대신증권[03540] 등이었고 5월은 신원[09270], 한솔제지[04150], 6월은 웅진닷컴[16880], LG산전[10120], 8월은 근화제약[02250], S-Oil[10950], 10월은 현대산업[12630], 신무림제지[09200]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1만원 미만 저가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중복되는 종목은 많지 않지만대부분 제약.제지.음식료.건설.증권주였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따라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지속된다면 1만원미만 저가주 중 차트우량주와내수관련 종목을 고르되 종목이 겹치는 경우가 드문만큼 그동안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섬유,의복,기계,유통,지방은행주에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또 지수관련주는 철저히 분할매수 전략으로 접근하되 당장 이익을 기대하지 않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