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에 대한 달러 환율이 23일 도쿄(東京) 외환시장에서 '9.11 테러 대참사'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날 오후 5시 달러 환율은 122.60엔-122.65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시장과 도쿄시장의 종가 122.40-50엔 및 121.58-122.60엔에 비해 올랐다. 이같은 거래가는 2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대되면서 지난 8월 중순의 122엔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로의 대달러 환율은 0.8908-0.8910, 엔화에 대해서는 109.22-109.26로 전날보다 소폭 오른 채 거래됐다. 전날 뉴욕시장에서는 0.8915-0.8925와 109.15-109.25에 마감됐다. (도쿄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