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2일 호남석유화확에 대해 제품가격의 약세로 3.4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호남석유화학의 3.4분기매출은 2천474억원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71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1%, 전분기에 비해 12.3%나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LG투자증권은 이는 지난 7월 이후 고정비부담의 증가속에 주력제품의 가격이 약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4.4분기 전망에 대해선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원유가의 하락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 폴리에틸렌 등의 가격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회복 가능성은 낮을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석유화학경기의 회복신호는 올 연말에서 내년 1.4∼2.4분기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단기적으로 '보유'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