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삼성물산이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인 카작무스의 지분 25.3%중 15%를 외국계 회사에 1천2백44억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이번 자산매각 결정이 재무구조 개선과 구조조정 차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돼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는 있겠지만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는 "카작무스는 지난해부터 지분법평가이익으로 삼성물산의 순이익에 상당한 기여을 해왔다"면서 "지분법 평가이익이 2백80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분매각이 수익에 미치는 효과가 작고 내년 무역및 건설사업부의 수익전망이 어둡기 때문에 주가 상승시 매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