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22일 누리텔레콤의 3분기 매출이 작년동기대비 240% 증가한 34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통상 영업이 부진하고 4분기는 집중적인 전산시스템발주에 대비한 준비와 투자의 시기이므로 4분기 매출을 위한 초기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현 시점에서 4분기 확정매출만 최소한 90억원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매출액은 작년대비 44.7% 증가한 209억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39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누리텔레콤의 주가가 업종평균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최근의 한전향 파워 AMR 건의 최종 계약완료에 따른 불투명성 해소, 저압검침 부문 시범사업자 선정 가능성 등을 감안해 '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