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결산법인인 빙그레의 연간 영업이익이 30%이상 증가하는등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빙그레는 21일 "2000사업연도(2000년 10월~2001년 9월)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2.5% 증가한 5천1백50억원,영업이익은 30.4% 늘어난 2백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 88억원에서 1백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우유와 우유가공제품인 유음료 분야에서 높은 매출 신장을 보인 것이 실적 호조를 주도했다"며 "이와함께 빙과류의 일부 신제품들도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년과 비슷한 현금 10% 수준에서 배당률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