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권사들은 올해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중소형 우량주를 대거 추천했다. 본격적인 3·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지수 움직임에 관계없이 실적에 따라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주를 유망종목으로 꼽은 것으로 보인다. 우선 부산은행 경동보일러 SKC 동아제약 등이 각각 2곳의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부산은행은 올 3·4분기까지의 누적순이익이 작년 전체(1백2억원)보다 많은 3백57억원을 기록,주목을 받았다. 경동보일러는 재무구조가 좋고 연평균 매출총이익률이 22∼23%대로 수익성이 좋다는 점이 부각됐다. SKC는 단말기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SK에버텍을 합병,재무구조와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동아제약은 박카스 가격 인상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해보다 46%나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제약주중 삼일제약도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점에서 교보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