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급등했다. 전날보다 380원,7.38% 오른 5,530원에 마감했다. 개장초 소폭 하락하다 이내 상승전환하며 우상향 궤적을 그렸다. 외국인은 이날 16만7,150주, 8.8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지난 6월 19일 이후 거의 4개월만중 최대규모. 실적발표를 앞두고 최근 KTF나 하나로통신에 비해 상승폭이 미진했던 점이 부각됐다. 유상증자 결의취소에 따른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을 면한 것도 호재였다. 미국 테러사태 발생 이후 주가가 5,000선을 밑돌았고 이에 따라 '급격한 경제사정변화에 따른 주가급락' 조항이 적용돼 이같이 결정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