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통신용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생산업체인 심텍은 미국의 디자인솔루션과 1백만달러 규모의 상호주식 교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심텍 전세호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기술적 보완은 물론 고객서비스 범위도 한층 넓어질 것"이라며 "디자인솔루션의 고객이 대량 생산을 요구할 경우 심텍이 소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디자인솔루션은 미국 산타바바라 소재 고집적 고다층 PCB 디자인 및 프로토타입(양산단계 직전의 샘플)을 생산하는 전문 업체다. 심텍은 주식교환은 연내 마무리하고 교환주식은 1년 이상 매각을 제한해 유통물량이 늘어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