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22∼26일) 코스닥 발행시장에서는 영우통신.이니텍.상신브레이크공업 등 3개사가 등록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 공모 일정은 영우통신이 교보증권을 주간사로 22∼23일 청약을 실시하며 이니텍은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23∼24일, 상신브레이크공업은 24∼25일 공모한다. 영우통신의 공모가는 4천500원(액면가 500원)으로 본질가치(5천810원)보다 22% 할인 발행되며 1개월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물량은 공모물량의 73%에 달한다. 상신브레이크공업은 1만7천원(액면가 5천원)으로 본질가치(2만1천884원) 보다 낮게 결정됐으며 이니텍의 공모가는 4천100원(액면가 500원)으로 본질가치(2천575원)보다 60% 높게 발행된다. 청약증거금률은 모두 50%이며 개인별 청약한도는 영우통신 2만주, 이니텍 4만주, 상신브레이크공업 3천주 등이다. 영우통신은 97년부터 한솔PCS(현 KTF)에 이동통신중계기를 납품해온 회사로 지난해 PCS 3사 통합중계기를 개발했으며 IMT-2000과 관련, KT-ICOM과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지난해 영업실적은 매출액 317억원에 경상이익은 81억원, 순이익 66억원을 올렸으며 자본금은 40억원으로 우병일 대표이사 등 3명이 지분의 75.9%를 보유하고 있고KTB네트워크 등 벤처금융 2개사가 15%를 갖고 있다. 이니텍은 정보보안 인증 및 암호화솔루션 전문 보안업체로 소프트포럼과 함께 공개키기반구조(PKI) 분야의 수위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64억원이며 경상이익은 13억원, 순이익은 9억원을 기록했으며 자본금은 46억원으로 벤처금융 4개사가 지분의 6.4%를 보유하고 있다. 상신브레이크공업은 브레이크 패드 및 라이닝 전문 제조.판매업체로 현대차, 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회사와 현대모비스, 만도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89억원에 순이익 36억원으로 국내 브레이크 마찰재 시장점유율 45%로 1위를 기록했다. 자본금은 50억원으로 주요주주 3명이 지분의 49.2%를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