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케이비씨는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이 139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신용카드제조업체인 케이비씨 관계자는 "지난 9월 삼성카드와 계약한 후불교통IC카드 공급물량 중 4분기에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4분기 매출액은 2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올해 연간 매출액은 3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0%정도 증가하고 순이익은 작년의 두배수준인 15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IC카드의 제조단가가 마그네틱카드보다 비싸지만 판매단가도 비싸지기때문에 수익성은 비슷한 수준"이라며 "외형증가만큼 수익성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