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 일본과 중국, 대만의 신(新) 시장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하는 `아시아 신시장' 포럼이 25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의 코스닥시장과 일본의 나스닥, 대만의 ROSE, 중국의 선전거래소 등 아시아의 대표적인 신시장 대표와 실무진 2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세계 증권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의 신시장간 협력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들이 전했다. 25일 행사 첫날에는 경기도 분당의 삼성생명 휴먼테크에서 환영 리셉션이 열리며 26일 본격적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최도성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일본 자스닥 사장인 노부오카라카즈씨와 대만 ROSE사장인 쉰남쳔씨, 중국 선전거래소 사장인 유준쟝씨, 한국코스닥시장 사장인 강정호씨 등이 나서 기조연설을 한 뒤 토론을 벌인다. 강정호사장은 19일 "코스닥이 설립 5년만에 거래대금 2조원에 달하면서 국제적으로 17위의 시장, 신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 다음의 시장으로 성장했다"면서 "코스닥이 세계적인 성공시장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아시아 주요 신시장과의협력이 절실한 시점이며, 이번 포럼에서 그 협력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