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산업이 일본 테이진(帝人)사와 제휴,가정용 산소발생기 임대사업을 시작한다. 유유는 테이진사와 최근 계약을 맺고 연말께 일본으로부터 산소발생기를 들여와 내년부터 천식 등 산소발생기가 필요한 환자에게 임대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유유는 이달부터 별도 사업부를 가동했으며 계열사인 유유칼믹(화장실용 위생설비 임대업체)의 영업망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유유산업은 고령화사회로 산소발생기를 통해 건강증진이 필요한 노인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내년에 30억원의 매출을 올릴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제휴한 테이진사는 일본내 재택(在宅)의료기 사업의 선두주자로 일본 가정용 산소발생기 75%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작년에 4백80억엔의 매출을 올렸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