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인 한일이화의 3분기까지 누적매출이 작년 온기에 육박하는 등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이화 관계자는 18일 올들어 9월말까지의 누적매출은 2천억원 정도로 작년 같은 기간(1천500억원)에 비해 2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품의 주 납품처인 현대차의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작년에 비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상반기 매출 1천163억원, 당기순익 31억2천만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매출 2천400억∼2천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에 떠도는 인수합병(M&A)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외국 시트전문업체와의 합작사 설립건도 구체화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