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8일 핸디소프트가 지난 3/4분기 영업적자로 돌아섰다며 단기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핸디의 3/4분기 실적악화는 그룹웨어 부문의 출혈경쟁 심화, 인력 확보에 따라 전분기 대비 12억 가량 증가한 판관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17.7%와 33.6% 하향조정됐다. 최근 핸디의 주가는 순자산가치 이하로 하락했다가 저점대비 47.6% 반등해 추가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미국 기업용 솔루션시장의 냉각 여파로 올해 초부터 계속된 미국 비트리아로의 워크플로 컴포넌트 수출도 일단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최근 미국 법인인 '핸디 USA'가 연내 현지업체와 대규모 워크플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장기 투자의견은 '비중확대'가 유지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