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메모리 반도체 128메가SD램 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17일 D램 익스체인지(DRAMeXchange.com)에 따르면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128메가(16×8)SD램 PC133은 전장보다 개당 3.22% 빠진 0.98∼1.22달러(평균 1.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4메가(8×8)SD램 PC133은 개당 52∼75센트(평균 0.61센트)에 거래돼 3.15% 하락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반도체 가격이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는 수요부진의 심각성을 다시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