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증권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17일 한섬이 타임.마인과 합병할 경우 주가에 긍정적이며 합병 전이라도 수익성이 높고 무차입경영에 가깝다는 점에서 '매수'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한섬이 계열사 타임, 마인과 합병을 고려 중이라며 합병시 한섬의 매출액은 100% 이상 증가하고 의료업체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며 외국인투자의 걸림돌이던 주식 유동성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타임과 마인이 외형성장과 자산규모 확대로 더 이상 중소기업 혜택을 받을수 없기 때문에 합병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섬의 올해 매출액은 고가브랜드 차별화 전략 등에 힘입어 작년보다 12.6% 증가한 1천300억원에 달하고 경상이익률은 계열사 지분법 평가이익과 건물 신규매입에 따른 임대수입 등으로 작년 26.1%에서 32.6%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섬의 주가가 업종평균 수준이지만 재고관리가 잘 이뤄져 있고 CB를 제외하면 무차입경영 상태이며 수익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목표주가를 7천400원으로 책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