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17일 포스데이타[22100]의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5.4% 감소한 7백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32억6천만원과 27억5천만원으로 전분기대비 25.9%와 34.4% 감소했다. 그러나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작년동기대비 22.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32.3%, 29.8% 등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포항제철의 PI(프로세스 이노베이션) 1차 프로젝트 종료 이후마진율이 좋은 그룹사 프로젝트가 다소 주춤한 반면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대외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포스데이타의 경우 포철의 PI 2차 프로젝트가 내년중 시행될 예정이고 그룹내 시스템 유지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그룹내 매출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향후 실적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스데이타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순이익 추정치를 작년대비 22.7%와 19.5% 증가한 3천306억원, 138억원으로 제시하며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