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관련주는 핸드스프링의 신제품 출시 소식 여파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으며 소프트웨어 지수도 기술주들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인 가운데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골드만 인터넷 지수는 전장보다 2.07포인트(2.32%) 오른 91.42에 장을 마쳤다. 특히 골드만 소프트웨어 지수는 지난달 26일 이래 무려 28% 상승했으며 이날도3.39포인트(2.22%) 상승한 151.76에 끝났다. 미국의 휴대용 컴퓨터업체인 핸드스프링이 전날 발표한 무선이동통신 전화에 웹브라우징 기능과 이메일 송수신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포켓 사이즈형의 신제품 출시소식은 이날도 인터넷 관련주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투자의견 상향조정 여파로 강세를 보였던 세계 최대의 온라인소매업체인아마존닷컴은 이날도 7.66% 상승했으며 야후와 이베이도 각각 3.56%, 0.05% 오른 채장을 마쳤다. 이밖에 전날 비용절감을 위해 올 4.4분기에 전체 인력의 50% 가까운 1천300명을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기업간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미국의 커머스원은 이날 7% 하락했으며 경쟁업체인 아리바도 8.76%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