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딜디아'와 전세계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주가는 상한폭을 채운 5,880원. 지난 8월 30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날 이 회사는 신생 게임개발업체 크리플과 3년 동안 '딜디아' 판권 계약을 체결, 앞으로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딜디아의 마케팅 및 판매를 맡는다고 밝혔다. 판권에 대한 비용은 지불하지 않고 판매량에 따른 일정수준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딜디아는 크리플의 처녀작으로 진실과 거짓, 스피드, 절대 군주, 소외 등의 각기 다른 4개의 테마 스토리로 구성돼 각각 다른 계층의 유저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내년 초 출시 예정. 딜디아는 자신의 게임 데이터 파일을 네트워크 상에 보관해주는 Pass N.U.L.E 서비스라는 일종의 개인화 시스템을 지원, 언제 어떤 장소에서라도 자신이 진행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