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강세를 이끌며 19개월여만에 7,000원선을 회복했다. 주택건설 촉진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활성화,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골자로 한 2차 추경 예산편성 등 내수진작 종합대책의 수혜주로 꼽히며 급등했다. 전반적인 건설주 오름세 속에 외국인의 강한 매수 물결이 일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5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까지 엿새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분율을 사상 최고 수준인 41.03%로 끌어올렸다. 주가는 한때 가격제한폭을 채운 뒤 전날보다 910원, 14.65% 높은 7,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3월 10일 7,130원 이래 최고 수준. 거래도 급증, 지난 8월 17일 이후 두달중 최다인 371만주가 손을 옮겼다. 지난 5월 이후 I타워 매각 이후 재무구조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높은 브랜드이미지와 시공능력으로 정부 대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다만 최근 과도하게 상승한 데다 건설주 강세가 추세라기보다는 순환매성이 짙은 점을 감안할 때 매물 소화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